우리나라 토종견 종류 풍산개, 진돗개, 삽살개 또?

우리나라 공인 토종견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공인 토종개 품종은 4가지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수많은 반려견들이 우리들의 생활에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옛날부터 우리나라 국민들과 함께 해온 품종의 개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공인 토종견은 무엇일까요?

풍산개, 진돗개, 삽살개, 동경이(댕견=댕댕이) 4 품종입니다.
다들 들어보셨겠지만 직접 못 보신 품종도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저도 진돗개만 직접 보았고 나머지 품종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품종 보존 관리 차원 때문에 흔치 않은 이유 때문이겠지요.

강한 늑대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요.

2018 국내 연구진이 토종개와 외국 견종 33개 품종 2,250마리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토종개들의 늑대 유전자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늑대 외형의 시베리안 허스키, 알라스칸 말라뮤트보다 야생성이 높다고 합니다. 늑대 유전적 특징은 풍산개가 가장 높았으며, 경주 동경이 진돗개 순이었습니다. 혈통이 많이 섞이지 않아 유전학적으로도 독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량의 여지도 많다고 합니다.

삽살개

귀신을 쫓는 개로 알려진 삽살개는 1992년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공인되었습니다. 삽사리, 삽사리로도 불리며 털이 긴 개라는 의미로 더펄 개라고 도 합니다. 모색은 청색(검은 삽살개를 청삽사리라고 한다)과 황색, 백색이 있는 중형견입니다. 우리나라 고전문학작품 속에서 청삽사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사납고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인내심이 강하며 충성심이 강해 주인에겐 애교도 많은 토종견입니다.

풍산개

풍산개는 북한지역의 전통 토종견입니다. 특히 늑대의 유전적 특징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어 사냥개로 키울 정도로 용맹함과 사나움을 가진 견종의 중 대형견입니다. 개마고원 근처의 풍산에서 자라 추위에도 강하며 호랑이를 잡는 개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진돗개

잘 알려져 있듯이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토종개입니다. 충성심이 강한 균형 잡힌 몸을 가진 중형견이며, 쫑긋 서있는 귀와 말려있거나 낫 모양으로 휘어있는 꼬리가 특징입니다. 모색은 황갈색, 흰색, 검은색이 있고 블랙탄과 잿빛, 호랑이 무늬를 닮은 얼룩무늬도 있다고 합니다.

동경이

동경이의 이름은 경주의 옛날 이름 동경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꼬리가 짧아 반가운 사람을 대할 때 궁둥이를 흔드는 귀여운 면이 있습니다. 신라시대 기록에도 나와있는 가장 오래된 종의 토종견입니다.

비공인 토종개와 멸종된 토종견도 있어요.

토종견 중 덜 알려진 다른 견종들도 있답니다. 비공인 토종개로는 제주개, 불개, 바독개, 고려개등이 있습니다. 멸종된 토종견은 아산 개, 거제개, 해남개, 밀양개, 금사구(발바리), 육 백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토종개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보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